UFC 추성훈 판정패, 야노시호 추성훈 경기에 눈물 "못 보겠다"

UFC 추성훈
 출처:/방송캡쳐
UFC 추성훈 출처:/방송캡쳐

UFC 추성훈

UFC 추성훈이 알베르토 미나를 만나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C 서울) 웰터급 알베르토 미나(브라질)와 대결서 심판판정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추성훈은 통산 14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미나는 12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추성훈은 미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라운드 막판 상대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3라운드서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판정서 뒤지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주말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년8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추성훈의 경기 뒷이야기와 아내 야노 시호, 딸 사랑이의 가슴 찡한 가족 상봉기가 전파됐다.

추성훈은 난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얼굴로 집에 돌아왔다. 그는 쉽게 떠지지 않는 부은 눈에 애써 힘을 주며, 그윽하게 가족들을 바라봐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런 추성훈의 모습을 본 야노시호는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추사랑은 아빠의 입에 딸기를 넣어주며 애교를 선보였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성훈씨 얼굴을 못 보겠어"라고 말하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애써 참아내다 결국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