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한국형 철도시스템 해외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 미래 철도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형 철도시스템 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철도연 업무와 해외철도 진출전략을 듣고 정부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철도연 업무와 해외철도 진출전략을 듣고 정부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 장관은 한국형 고속철(KTX-산천·HEMU), 틸팅열차, 무가선 트램, 저심도 철도 등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철도연이 철도차량 기술 자립화로 한국 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연 연구 시험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연 연구 시험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강 장관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해 철도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장관은 이어 “고속철 건설을 추진 중인 주요 국가는 기술자립 의지가 강한 만큼 주요 기술 개발 경험 있는 철도연 기술 이전이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수주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