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연말까지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다음달 9일까지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즉시 현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차 기업문화개선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세부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10여개 계열사에 도입한 유연근무제는 다음달까지 직원 업무 현황, 희망 근무 시간 등을 조사해 모든 계열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포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상생협력을 위해 협력사와 인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협력사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인사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 협력사 구인정보 안내 공간을 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