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을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지로

강원도 폐광지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32억원을 지원해 13개 세부 사업별로 기본·실시 설계 중인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2단계’ 사업에 내년에는 139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2단계 사업은 2019년까지 총 예산 1462억원을 투입해 ‘탄광지역의 통합관광 지원센터’ ‘심포리 뷰티스마켓’ ‘슬로우 레스토랑’ ‘소방 및 야외교통 4D체험관’ 등 13개 사업을 완료한다.

강원도 폐광지역을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지로

문화부는 자연자원과 석탄산업 유산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해당 지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 관광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 정책 담당자는 “폐광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이 조성되면 황폐화한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생,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1단계(2004~2013) 사업은 탄광지역 생활 현장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태백 ‘광산 역사 체험촌’, 정선 ‘삼탄 아트벨리’, 영월 ‘마차 탄광 문화촌’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