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디프로, 미국 보안장비 업체에 IP카메라 공급

에이치디프로(대표 정진호, 고윤화)는 미국 보안장비 기업 S사를 상대로 HD급 IP카메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내 판매망을 보유한 영상보안장비 기업으로 내년 1월부터 납품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파리 테러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고화질 CCTV 수요가 증가했다. 저화질 제품을 보완하기 위해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이디치프로 관계자는 “CCTV 카메라는 단순히 예방차원과 사후방안 보안장치를 넘어 국내외 테러와 사업·가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에 대한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도 HD급 고화소 제품 샘플요청을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메이저 영상보안경비업체 두 곳에는 어린이지용 200만화소 고화질 CCTV 공급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800만 화소급 UHD 영상을 지원하는 영상보안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