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국내 스타트업이 M&A에서 유리해지려면

[IP노믹스] 국내 스타트업이 M&A에서 유리해지려면

“스타트업 투자에는 사람과 시장 그리고 지식재산(IP)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 중 국내는 IP가 가장 중요합니다.”

황성재 퓨처플레이 박사는 최근 열린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2차 IP금융분과협의회’에서 국내 스타트업 인수합병(M&A)과 IP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박사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 CCO(Chief Creative Officer)이자 개발자다.

황 박사는 “미국은 스타트업에서 사람을 데려오거나 보유한 시장을 가져오기 위해 회사를 인수한다”며 “활발한 기업 M&A로 원하는 인재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M&A 시장이 작고 사람 때문에 회사를 인수하는 사례도 드물어 IP가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황 박사는 ‘IP 기반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례’ 발표에서 “특허 보유 정도에 따라 인수 가격도 크게 달라진다”며 국내 스타트업에 IP 경영이 중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기관 및 지식재산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IP·기술이전 투자 사례’(유영철 아이디벤처스 상무) △‘핵심 IP 확보 전략 및 사업화 사례’(김재흥 크루셜텍 이사) △‘지식재산 보고서 작성 가이드 및 활용 방안’(조경선 발명진흥회 소장) 등이 소개됐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