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편집국에서 매일 아침 전자신문에 실린 다양한 기사 중 주요 콘텐츠를 골라 독자 여러분에게 브리핑해 드립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전해드리는 ‘전자신문 투데이 이슈’ 서비스입니다. 12월 1일자 전자신문을 꼭 펼쳐 보세요.
1.[1·4·5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국회비준을 통과했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에 이어 23년 만에 우리나라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과 하나의 경제로 묶였습니다. 여야는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위한 마지노선인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처리했습니다.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도 처리돼 ‘제2 내수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중 FTA 비준안 통과…13억 거대시장 열린다
◇바로가기: 발효 즉시 1차 관세철폐…年 교역량 90억달러 늘듯
◇바로가기: 취약산업 대응·中企 경쟁력 확보 ‘특단의 조치’ 필요
2.[3면] 3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SNS와 2억명 이상 빅데이터를 보유한 초고속 LTE가 금융에서 맞붙으면 소비자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정면대결이 시작됩니다.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은행이 향후 추진 사업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은행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주무기로 삼았고, 케이뱅크는 가입자는 물론이고 편의점·공중전화 등 오프라인 접점을 이용한 영업방식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바로가기: LTE 對 SNS
3.[6면] 정보통신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현장과 동떨어져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의찬 방송통신ISC 사무총장은 ‘2015 방송통신 NCS 포럼’에서 “통신·방송·인터넷 산업이 과거 한국통신공사와 지상파 방송국 기술 직무 단위로 NCS를 마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차세대 ICT분야를 반영해 NCS를 개편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바로가기: “1990년대 기준이 아직도…방송통신 NCS, 산업발전 걸림돌”
4.[10면] 와이파이보다 최고 100배 빠른 무선 인터넷이 가까운 시일 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토니아 스타트업 ‘벨메니’가 무선 인터넷 라이파이(Li-Fi) 상용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전파가 아닌 LED조명 깜박임을 주파수로 활용한 라이파이는 가시광무선통신(VLC) 기반으로 1초당 최대 1기가바이트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디팩 솔란키 벨메니 CEO는 “라이파이는 앞으로 3~4년 사이에 상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바로가기: 와이파이보다 100배 빠른 ‘라이파이’ 상용시험 성공
5.[14면] 중국 샤오미가 한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효자상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중소형 상품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옥션 기준으로 최근 한 달(10월 25일~11월 24일) 동안 판매된 보조배터리 등 샤오미 전체 상품군 판매량은 지난 1월 대비 다섯 배(49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샤오미를 필두로 중국 업체는 고품질 저가격 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어 앞으로 중국 상품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가기: 온라인 쇼핑, 샤오미 클릭
최희재기자 hj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