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복귀, '노홍철 길바닥쇼' 방송 컴백...'무한도전' 김태호PD 입장은?

노홍철 복귀 
 출처:/방송캡쳐
노홍철 복귀 출처:/방송캡쳐

노홍철 복귀

노홍철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무한도전` 복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노홍철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노홍철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활동에 나선다. 12월 말 방송 예정인 tvN ‘노홍철 길바닥 show(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이다”라고 밝혔다.

‘노홍철 길바닥 show’는 블로그나 SNS 등에 올라온 일반인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존 tv프로그램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선공개한 후 편집을 거쳐 tv에 편성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노홍철이 지난 2004년 Mnet ‘Dr.노 KIN 길거리’로 방송계에 입문한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독특한 사연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해 자신의 집과 방을 업그레이드 해 줄 전문가들의 인테리어 팁을 토크로 풀어내는 생활밀착형 토크쇼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적은 비용으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제공한다.

노홍철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여전히 부족한 제 자신을 다잡아 가겠습니다”라며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그보다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방송인 정형돈의 갑작스런 하차와 노잼 논란 등 최근 `무한도전`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형돈 하차, 노잼 논란 등의 이슈에 대해 답변한 김태호 PD는 `노홍철 복귀`에 관한 질문에는 "노홍철 본인의 복귀 의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홍철이는 사회 규범을 어긴 것에 책임을 느끼고 떠났다. 그런 그의 복귀를 두고 누구도 노홍철 본인에게 `이제 `무도`에 다시 복귀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묻진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