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중국 최대 태양 에너지기업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가칭: 상보귀뚜라미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설명 앞줄 오른쪽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회장
사진 제공 - 귀뚜라미 그룹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은 북경시 정부가 직접 설립한 중국 최초 태양에너지 전문 그룹이다. 현재까지 중국 태양에너지 업계 최고 실적은 물론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갖춘 그룹이다. 조인식은 한중 FTA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확대를 모색하던 귀뚜라미가 중국 내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추고 귀뚜라미 신기술 저녹스 보일러 기술을 접목해 미래 중국 내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합자법인은 북경 인근 대형 생산 공장과 연구시설을 함께 설립할 예정이다.
합자법인 설립으로 녹스(NoX) 20ppm 미만의 1등급 친환경 저녹스 가스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를 북경시태양에너지그룹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중 FTA로 보일러 업계가 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적극 극복해 보고자 하는 노력 끝에 이루어 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1999년 중국 천진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중국 시장 확대는 물론 온돌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