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 후보
FIFA 발롱도르 후보가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가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FIFA 발롱도르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FIFA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해 투표가 이뤄져 내년 1월 11일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2013년과 2014년에는 라이벌 호날두에게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내줬다.
하지만 메시는 올해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페인 코파 델 레이(FA컵)에서 정상에 올려 놓으면서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이번에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통산 5번째로 자신이 세운 최다 발롱도르 수상 기록을 갱신한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이마르 역시 발롱도르에 욕심을 낸다.
다만 2014-2015시즌 리그(프리메라리가) 우승, 리그 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래블을 달성한 메시의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FIFA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와 함께 공개한 최고의 감독 후보 세 명에는 펩 과르디올라(44·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35·바르셀로나), 호르헤 삼파올리(55·칠레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