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자정부대상]공공부문-부처·기관

[2015 전자정부대상]공공부문-부처·기관

◇경찰청 ‘손안의 PC, 경찰에서 꽃 피우다’

경찰청 모바일시스템은 경찰통신망과 이동통신망을 상호 연계해 경찰관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문탐색·단속·민원처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경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한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불편을 최소화해 국민에게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최초로 스마트폰을 내부 업무망과 연동해 외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정원 보안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차량번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인식기술을 스마트폰 업무에 적용했다. 경범·교통단속 등 업무별 용지규격을 통일해 현장 근무자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시스템으로 전산입력 시간을 단축(24만7988시간)했다. 연간 106명 인원 절감과 28억6730만원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휴대용 단말기 카메라로 주민등록증 주민번호나 차량 번호판을 자동 인식하는 기능을 도입해 장갑을 벗고 조회 버튼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기상청 ‘기상재해 공동대응을 위한 방재기상정보서비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위험기상 증가로 인명·재산 피해가 급증했다. 선진화된 예보 기술을 사회에 전파해 범국가 차원 방재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위험기상 대응역량 강화 요구도 높아졌다.

기상청은 기상재해 공동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방재기관 기상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했다. 기상정보 실시간 공유 기반을 조성했다.

호우·강풍·대설·한파·폭염·건조 등 위험 기상 상황별 정보제공과 전달체계를 다양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상청은 예보정확도를 2% 향상시켜 3년간 226억원 피해액을 줄였다. 국방부, 국민안전처, 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한 기관이 서비스를 활용한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사회적 확산은 기관별 별도 시스템 구축에 따른 개발비 중복 투자를 최소화했다. 4241억원 편익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향후 수요자 중심 기상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공유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로 특성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체계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관련기관 협업으로 법령·시스템을 개선해 한 번의 통합 신고로 완결되는 서비스 체계다. 국민 중심 정부3.0 실현이 목적이다.

종전까지 보건의료자원 신고·관리가 지자체와 심평원으로 이원화됐다. 민원 불편과 행정력 낭비 문제가 제기됐다. 신고기준 비표준화, 신고기관별 정보연계 미흡으로 보험재정 누수가 발생했다.

심평원은 행정기관 간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온라인 신고(허가) 접수· 처리·증명서 발급 등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합신고포털과 유관기관 시스템 연계로 업무효율화와 보건의료자원 통합DB를 구축했다.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 구축으로 신고인 중복신고가 사라졌다. 통합적 자원관리, 보험재정 누수 사정방지 등으로 연 40억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행정기관 정보시스템 연계(13종)로 정확한 의료자원 정보제공 체계를 조성했다.

◇한국공항공사 ‘여행계획부터 여행지 도착까지! 공항 이용이 편해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따라 항공기 스케줄 등을 일반 사용자와 민간업체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공사 서비스는 운항계획과 주기장 정보 연계를 강화했다. 공항운영 단위시스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효율적 공항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별 예상 승객정보를 제공한다. 보안검색감독, 면세점 운영준비 등 공항 상주 기관 시간대별 탄력적 인력배치가 가능하다.

실시간 운항정보항공통계로 민간 업체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했다. 공항 내 안전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했다.

공항공사 운항통계, 실적정보는 정부와 국회 등에 통계자료로 제출돼 유용하게 쓰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