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스 논문 공모전]수상작 들여다보니](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48853_20151201193822_451_0006.jpg)
대상은 ‘웨어러블 환경에서 온-보디 통신을 위한 안테나를 설계 기술’ 논문을 작성한 탁진필씨(한양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과)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두 팀으로 ICT 논문 부문은 ‘9.09㎳/V의 최대전력점 추적속도를 가지는 30㎼~10㎽ 입력범위의 압전과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논문을 제출한 심민섭·맹준영씨(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과)가 수상했다. 발명PPT 부문은 ‘C-let(Connection Bracelet) IoT 기반 입원팔찌’ 논문을 제출한 문지원·이은영·최한나씨(연세대 간호학과)가 수상했다.
심민섭·맹준영씨 논문은 기존 추적기술 대비 아홉 배나 빠른 방식을 제안하고 검증해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 기술을 제안했다. 그 기술이 가진 파급효과가 크다 판단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압력이나 진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은 헬스케어, IoT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치가 높은 기술로 주목 받는다.
문지원·이은영·최한나씨 논문은 참가자 전공 분야인 간호영역을 IoT라는 신기술과 접목해 C-let이라는 발명품을 제시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환자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치료 편의를 높일 수 있고 기존 ICT 기능(GPS, RFID, 모니터링 등)을 통합해 환자 한 명과 다수의 의료진 사이 연결을 가능케 했다.
우수상 ICT 논문 부문에서는 ‘Signal transmission with long cable for design of PET detector for hybrid PET-MRI’를 낸 김규범(서강대 전자공학과), ‘An Opportunistic Push Scheme for Online Social Networking Services in Heterogeneous Wireless Networks’를 제안한 고한얼·이재욱씨(고려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가 나란히 선정됐다. 김규범씨는 PET-MRI(양전자단층촬영-자기공명영상) 간 간섭을 최소화해 두 촬영장비 동시촬영을 가능케 하는 PET 검출장치 설계했다. 고한얼·이재욱씨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할 때 발생하는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무선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우수상 발명PPT 부문 두 팀은 모두 조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심사에서 우위를 점했다. ‘비콘 실내 측위 기법 기반 대중교통 이용객 승하차 및 환승 인식 시스템’의 최도진·신민현·전종철(한국교통대 컴퓨터공학과), ‘오일필터 속 오염도를 알아내 스마트폰으로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IoT 오일필터’를 쓴 조덕수씨(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가 수상했다. 최도진·신현민·전종철씨는 버스요금 자동정산, 버스 내 안전사고 예방 등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비콘 시스템을 개발했다. 조덕수씨는 오일필터 교환시기를 IoT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IoT 오일필터를 개발했다.
이외에 장려상 5팀도 튀는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수상하게 됐다.
※제7회 아이디스·전자신문 ICT 논문 & 발명 PPT 공모대제전 수상작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