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1회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영상의학과용 영상진단장비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초음파 진단기와 디지털 엑스레이를 소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둔 고정형 CT ‘NExCT7’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초음파 진단기 ‘RS80A 위드 프레스티지’는 다양한 반자동 기능과 연구 기능을 탑재했다. 태아의 투시영상 기능을 적용한 ‘WS80A 위드 엘리트’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정형 CT ‘NExCT 7’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은 128 채널의 고속 촬영 기능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스캔과 전신 촬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미국 FDA 허가를 받고 임상실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행사 중 하나인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꾸준히 개발해온 CT를 최초로 공개해 의미 깊다”며 “영상 진단 장비 제품군 확장과 우수한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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