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선데이토즈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애니팡 맞고가 1일 출시됐다.
선데이토즈에서 심혈을 기울인 만큼 다른 맞고와 차별화 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더욱이 맞고가 가지고 있는 ‘어른들용 게임’이라는 선입견도 귀여운 캐릭터와 BGM으로 철저히 부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캐릭터를 모으는 것도 게임에 쏠쏠한 재미를 배가 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몰입도가 높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몽이’ 캐릭터로 시작한다. 하지만 화투 컬렉션에서 화투 뽑기로 화투를 모으면 새로운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애니팡 맞고의 대표적 특징 중에 하나다.
몽이를 포함해 애니, 루시, 블루, 아리, 믹키, 핑키 등 총 7종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이 캐릭터들은 ‘매일 첫 로그인 시 100만냥 지급’, ‘5고 이상 승리 시 100만냥 지급’ 등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높여 준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애니팡의 아기자기한 BGM과 귀여운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라이 ?네”, “아나 이런” 등 재미있는 멘트를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 말을 따라하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된다. 또한 캐릭터마다 성우와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구현해 맞고를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3고 이상 진행 시 배경음악이 변하면서 긴장감을 연출한다. 이런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유저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애니팡 맞고의 또 다른 재미 중에 하나는 게임 승리 시 2배, 4배 밀기 선택권이 뜬다는 것이다. 이를 선택하면 다음 판에서 승리 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다음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밀기를 선택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30분에 한 번씩 긁을 수 있는 즉석 복권도 쏠쏠한 재미 중 하나다. 이 복권은 1장씩 지급되며 하루 최대 7장까지 지급된다. 회차가 늘어날수록 복권 당첨금의 상한선도 대폭 늘어난다. 하루에 7번 복권을 긁을 경우 최대 5억냥까지 받을 수 있다. 복권만 잘 긁어도 대박이 나는 셈이다.
애니팡 맞고에는 감성적인 부분도 추가됐다. 바로 대전모드다. 이용자의 성별에 따라 이성 플레이어하고 매칭을 시켜준다. 또 이 대전에서 승리하면 뽑기권을 얻을 수 있다.
애니팡 시리즈의 최고 장점 중에 하나는 카카오톡에 저장된 친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애니팡 맞고는 친구와 대전이 불가능하다. 이는 친구와 대전을 할 경우 소위 ‘짜고치는 고스톱’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방지한 장치다.
하지만 함께 플레이 했던 상대나 나를 올인시킨 상대를 맞고 친구로 추가할 수 있고 친구에게 애니팡 하트를 선물하듯이 맞고 머니를 선물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친구의 인공지능 캐릭터와는 1일 1회 무료로 대전이 가능하다.
라이트 유저를 위한 게임머니 충당 방법도 다양하다. 복권과 친구들이 주는 게임 머니 등으로 기본적인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무료충전소도 있어 광고 참여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다. 여기에 한 번에 올인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금 제도도 도입했다.
헤비 이용자라면 VIP시스템을 이용해볼만 하다. VIP 레벨 상승 시 마다 출석 이벤트에서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지거나 VIP전용 채널 입장권 구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애니팡 맞고의 단점을 찾는다면 몰입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다보면 훌쩍 지나있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조심해야 할 듯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