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거주하는 공무원 성 모(26)씨는 ‘인터넷가입현금사은품 많이 주는 곳’이라는 어떤 업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LG유플러스를 사용 중이던 그는 ‘위약금을 대납해주고 해지도 대신 해주겠다’는 업체의 말에 SK브로드밴드로 인터넷을 변경해 신규 설치했고, 두 달 뒤 요금고지서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대납해주겠다던 위약금 40만원이 그대로 청구되었던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인터넷가입 불법 스팸업체의 사기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성 씨의 사례는 위약금 대납 사기의 대표적인 예이다. 위약금은 해지 후 두 달 뒤 요금고지서에 청구되는 금액이다. 소비자는 첫 달 고지서를 보고 위약금이 납부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두 번째 달에 뒤통수를 맞는 꼴이다.
이에 대해 SK·KT·LG 공식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 인터넷서포터의 관계자는 “인터넷가입은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공급업체 또한 매우 많다. 스팸 업체를 가려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기업체의 대표적인 수법을 비롯하여 인터넷설치 시 유용한 팁을 공개했다.
첫째, ‘현금당일지급’, ‘위약금 대납’, ‘해지대행’ 등은 감언이설은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해지대행’의 경우, 해지는 가입명의자 본인만 가능하기 때문에 해지를 대행해주겠다는 업체가 있다면 이는 불법이다.
둘째, 인터넷신청 및 설치 시 현금사은품은 최대 35만원이다. 이는 IPTV, 인터넷전화 또는 일반전화까지 모두 신청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며, 인터넷만 가입하는 경우 현금사은품은 더 낮아진다. 그러므로 35만원 이상을 지급한다는 곳은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요금은 본사 및 대리점 어디든 동일하다. 인터넷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각 통신사의 유무선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의 ‘온가족무료’, KT올레의 ‘인터넷뭉치면올레’, LG유플러스의 ‘한방에홈’ 상품은 휴대폰 3대를 결합 시 요금제 무관 인터넷요금이 무료이다. 따라서 비교사이트를 활용, 휴대폰결합상품으로 할인을 받아 요금을 절약하는 것이 좋다.
전국 SK·KT·LG 인터넷가입 및 설치센터 인터넷서포터는 고객에게 딱 맞는 결합상품안내와 최적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학생, 신혼부부 추가 혜택, 와이파이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유용한 정보 안내로 7만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상담 및 가입 신청은 인터넷서포터 홈페이지(http://internetsupporter.co.kr/)와 대표전화(1544-9336)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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