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보드 화재, 26년전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소름끼치는 싱크로율

호버보드 화재
 출처:/백투더퓨처 캡쳐
호버보드 화재 출처:/백투더퓨처 캡쳐

호버보드 화재

호버보드 화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영화 `백투더퓨처`에 등장한 호버보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90년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 두번째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브라운 박사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탐험에 나선다. 마티가 "박사님. 지금이 언제죠?"라고 묻자 박사는 "2015년하고도 10월 21일이지"라고 답한다. `백투더퓨처`에서 두 사람은 정확히 2015년 10월 21일 오전 7시28분에 미래에 도착한다.

놀랍게도 `백투더퓨처` 속 예언은 30년 후의 기술들을 대부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마티가 영화에서 공중부양을 하며 타던 스케이트 보드는 지난해 미국 헨도사가 이미 ‘호버보드’(Hoverboard)라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또한 최근 렉서스에서도 액체질소를 이용해 실제로 지면에 닿지 않고 부상할 수 있는 ’렉서스 호버보드‘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한 주택에서 호버보드가 폭발하면서 집 전체가 불타는 일이 벌어졌다.

또, 같은날 앨라배마 주의 주택 앞에서도 한 젊은이가 타고 있던 호버보드에서 불길이 치솟은 뒤 펑하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지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모는 해당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