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술력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47곳 `새싹기업` 선정

조달청은 디파트라이트 등 창업 초기 기업 47곳을 새싹기업으로 선정하고,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조달청 새싹기업 사업은 우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창업 초기 기업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건설환경기업 15곳을 비롯해 정보통신 기업 12곳, 전기전자 기업 11곳, 기계장치 9곳이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벤처나라 코너를 마련, 새싹기업 제품 정보를 게재하고 수요기관의 새싹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새싹기업 전담관이 공공조달시장 계약 정보를 수시 제공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실시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해 새싹기업을 지원하고, 매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에 새싹기업 전시관을 마련해 새싹기업 제품 홍보 및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새싹기업에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싹기업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