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세계 최초 온라인 공연예술전시 열어

국기원 시범단 상설공연 페이지 <사진 구글코리아>
국기원 시범단 상설공연 페이지 <사진 구글코리아>

구글은 2일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세계적 공연예술과 공연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공연예술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전시 사이트다.

공연예술전시에는 국내 기관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개국 60개 이상 공연예술기관이 참여했다. 연극, 음악, 무용 공연 등 다양한 공연예술과 백스테이지 등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콘텐츠가 제공된다. 공연 중인 예술가 옆에서 공연을 즐기는 360도 동영상과 한국 국립극장, 미국 카네기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 공연장을 둘러보는 파노라마 스트리트 뷰를 제공한다. 공연, 예술가, 공연장 정보를 상세하게 본다.

이번 공연예술전시에서 국기원은 변천사와 역사적 순간을 담은 전시, 인천아시아게임 폐막식 태권도 시범단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은 다양한 한국 판소리 공연 영상과 판소리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3개 극장 스트리트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기획전시, 아카이브 자료, 한국 극장과 공연예술 역사를 전 세계에 전시한다.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관람한다. 360도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디렉터는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등 분야에서 전 세계 대표 공연예술기관과 협력해 공연예술전시를 제공해 기쁘다”며 “기존에 접할 수 없는 공연장 정보를 제공해 더 많은 사람이 공연예술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