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뮤지컬 `서울이 되다`가 공연된다.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되는 `서울이 되다`는 2천년전 세워진 최초의 서울인 하남(북)위례성에 정착하는 이야기다.
`서울이 되다`는 제목 그대로 최고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백제의 서울에서 시작됐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 뮤지컬이다.
`서울이 되다`는 삼국사기 기록 중 `비류가 부끄러워 후회하며 죽었다`를 바탕으로 백제 건국의 시조를 동생인 온조에게 내주게 된 장자와 비류의 입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드라마다.
온조를 선택한 어머니 소서노와 고구려, 백제의 건국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해온 전쟁영웅 비류가 새로운 국가인 서울의 미래를 두고 대립한 결과, 비참한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서울이 되다`는 뮤지컬 `미스터 온조`(2013), `온조`(2014) 등 백제건국을 소재로 한 대형뮤지컬을 제작해온 (주)엠에스뮤지컬컴퍼니(MSMC)가 `백제의 시조가 왜 장자인 비류가 아닌 온조 인가`에 대한 의문을 보다 깊이 상세하게 풀어내 소개하는 형식의 라이브(Live) 살롱 뮤지컬이다.
이번 `서울이되다`는 뮤지컬 `더블루블랙`, `스타라이트`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조범준이 창착한 음악으로, 실력있는 신진 피아니스트의 생생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이 되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문화일보홀에서 오는 5일 부터 27일까지 공연된다.
강민주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