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바이오와 한방 의료기기 분야의 사업화 유망 특허·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소액·무상 기술 전시회도 열려 사업초기 기술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기술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내달 8일 서울 코엑스,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연구원이 보유한 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기술을 대상으로 ‘2015 한국한의학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의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개발자와 사업화를 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8일 서울 코엑스는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 및 치료 기술 △아토피 등 피부염 치료 패키지 기술 △피부암 예방 및 치료 기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 완화 기술 △각막 및 결막 질환 치료 기술 △개인 맞춤형 부항기 △체질분석툴 △3차원 설 영상 측정과 분석 장치 등 총 8가지 사업화 유망 기술이 소개된다.
한의학연은 △혈당 강하용 조성물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 △한의학 처방 및 조제 지원 시스템 등 총 28건의 소액·무상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기술사업화 정책과 기술금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참가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방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한의학연은 앞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후속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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