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 서울대 총장과 업무협력 MOU 교환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만나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양 기관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교육부-서울대학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력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우수 인적자원 교류를 포함해 교육과정·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상호 이용하기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협력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협력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는 “서울대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가려면 인적 교류를 통해 교육부와 서울대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기관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내년부터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어 협약식에 함께 한 김빛내리 RNA 연구단장을 격려하면서 “김빛내리 교수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자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