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회장 노종선)는 제11회 해동 학술대상에 양경철 포항공대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정준 쏠리드 대표, 해동 신진학술상에 정방철 충남대 교수와 최영준 아주대 교수를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
양경철 교수는 통신시스템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오류 정정부호와 수열을 중심으로 통신이론과 응용 연구를 수행하여 국제저명학술지에 7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CDMA용 사용자 서명수열인 준직교수열을 개발해 3세대 통신시스템인 3GPP2 표준에 반영하는 등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98년 쏠리드(구 쏠리테크)를 설립해 정보통신 산업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데에 큰 업적을 이뤘다. 정방철 충남대 교수는 통신이론, 통계적 신호처리이론 등을 바탕으로 무선통신 시스템의 성능과 한계를 규명하고 5G 이동통신/차세대 무선랜 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편의 국제학술지 논문과 59편의 국제학술회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영준 아주대 교수는 이동통신망의 무선자원관리, 모바일 전력관리, 동적 스펙트럼 접속,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통신 및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지금까지 51편의 국제학술지와 54편의 국제학술회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통신학회 해동상은 2005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5시 팔래스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린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