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 "돈보다 꿈이 먼저 계약 내용 만족한다"

박병호 미네소타
 출처:/YTN 뉴스 캡처
박병호 미네소타 출처:/YTN 뉴스 캡처

박병호 미네소타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가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병호는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밝힌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야구는 똑같은 야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 메이저리그고, 아무래도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저도 준비를 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08억 원의 기대 이하의 계약에 대해선 돈보다는 꿈이 먼저라며 계약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의 빠른 볼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계약하자 마자 박병호를 구단 홈페이지에 주전으로 이름을 올린 미네소타 구단은 지명타자로 활용해 공격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40여 명의 현지 취재진들이 몰려 준비된 한국인 거포 박병호의 첫 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