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금융소비자학과 최초 신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온〃오프라인 대학 최초로 금융보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가 신설됐다. 금융 소비자의 위치에서 재무설계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보험영업 전문가와 금융교육강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국내 대표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3일 기존의 금융보험학과를 금융소비자학과(학과장 최미수)로 변경해 금융보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학과는 나날이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금융을 쉽게 배우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이에 따라 더욱 세분화 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 금융소비자학과는 ▲금융마케팅트랙 ▲금융소비자트랙 ▲금융교육강사트랙으로 전공트랙을 구성됐다.

금융마케팅트랙은 금융보험영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과정이고 금융소비자트랙은 학생들이 복잡한 재무 설계를 쉽게 배우고 직접 금융소비자로서 재무 설계를 해 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졌다.

금융교육사를 위한 금융교육강사 트랙도 있다. 이 전공을 거치면 금융교육사 자격증 취득 후 금융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디지털대 금융소비자학과는 2010년 7월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개인 재무설계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교과목을 이수만 하면 AFPK 교육 수료증과 함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부담 없는 등록금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은 학점당 6만원의 수업료는 오프라인대학 30%에 불과하며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학기당 최대 36만원이 저렴하다.

최미수 서울디지털대 금융소비자학과 학과장은 “자체 제작한 양질의 교육콘텐츠와 다양한 진로로 연결되는 교육과정으로 대한민국 최초인 금융소비자학과와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리적인 등록금과 우수한 강의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기간은 2015년 12월1일부터 2016년 1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나 모바일(m.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