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으로 만든 한방차면 연말연시 간 걱정 끝!

홍삼으로 만든 한방차면 연말연시 간 걱정 끝!

간은 70~80%가 망가져도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따라서 간염, 간 경화 등으로 간이 손상돼 황달, 복수, 거미 혈관종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간 대부분이 손상돼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기이식은 외국보다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평소에 간에 좋은 차나 음식을 통해 간 건강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간에 좋은 차로는 대표적으로 칡차가 있다. 칡은 간의 기능을 향상하고 간의 숙취 해소, 해독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칡은 취향에 따라 칡즙, 칡차, 칡가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칡은 어디까지나 음식이기 때문에 약만큼 빠르고 강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한, 칡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는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능이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더 검증된 효능을 원하는 사람 사이에서는 한방차의 일종인 홍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집트 국립연구소 모사드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홍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C형 간염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약만, 한 그룹에는 약과 홍삼을 함께 복용시켰다. 그 결과 홍삼과 약을 함께 먹은 그룹은, 약만 먹은 그룹과 비교해 혈중 C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91.8%나 감소했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홍삼즙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한방차 중 하나인 홍삼차를 포함한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차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은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면서도 망가지면 회복이나 대체가 어렵다. 따라서 간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전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효능이 뛰어난 한방차인 홍삼을 복용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