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울릉도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간다…흑산·울릉공항 2020년부터 순차 개항

오는 2021년이면 울릉도나 흑산도를 비행기로 서울에서 한 시간 만에 날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울릉 공항과 흑산 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울릉도와 흑산도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1200m 길이 활주로를 갖춘 우리나라 최초 소형공항이다. 두 공항 모두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20년에 흑산 공항, 2021년에는 울릉 공항을 차례로 개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항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