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기계산업클러스터(CMC),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와 한-체코 간 기계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체코기계산업클러스터는 2003년 설립돼 공작기계 및 일반 기계류 분야 현지 7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며, 기계 업계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기술교육, 대외교역 지원, 기간산업 공급체인 구축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주관한다.
체코와 한국은 협약 체결을 통해 기계·엔지니어링 분야 △정보교류 강화 △인적교류 확대 △세미나 공동개최 △프로젝트 입찰 협력 △마케팅 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OTRA는 같은 날 경제사절단과 연계해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KOTRA는 페트리아(Patria) 투자은행과도 MOU를 교환하고, 우리 기업의 체코 인수합병(M&A) 시장진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체코는 1인당 GDP가 약 2만달러에 달해 동유럽권 최고 소득수준을 자랑하고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주변 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우리기업이 인근 유럽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