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2020년까지 간부사원 30% 여성으로”

롯데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과장 직급 이상 간부사원 가운데 30%를 여성으로 구성한다. 향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와우(WOW)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과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상무,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동빈 롯데 회장, 김지은 롯데백화점 상무,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와우(WOW)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과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상무,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동빈 롯데 회장, 김지은 롯데백화점 상무,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왼쪽부터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상무,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동빈 롯데 회장, 김지은 롯데백화점 상무,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와우(WOW)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여성 리더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신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는 2020년까지 간부사원 30%를 여성으로 꾸리고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우 포럼은 지난 2012년 시작한 롯데그룹 여성 리더십 포럼이다. 올해는 ‘여성이 원하는 것(What Women Want)’을 주제로 롯데그룹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여성 인재가 다양한 경험을 쌓아 롯데그룹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소수집단을 위한 적극적 우대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