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엑스포
`무한도전 엑스포`가 오는 12월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MBC `무한도전` 방송 중에 하하와 황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의 시초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의 `무한도전`까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무한도전`이 했던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조정`, `명수는 12살`, 그리고 `쉼표`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무한도전`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현장에 오고도 관람을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한정판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동시에 원활한 운영과 관람을 위해 관람시간을 1일 3회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람객들이 사전에 예약한 관람시간을 꼭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12월 4일 정오부터 현장예매가 아닌 G마켓 단독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비용을 제외한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한편, 무한도전 엑스포 개최 소식에 과거 김태호 PD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태호 PD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 `새로운 도전` 특별강연에서 "2008년부터 TV 플랫폼을 벗어나 영화,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건의를 많이 했다"며 "하지만 문제는 `무한도전`의 시즌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아이템을 해결할 수 없더라"고 말했다.
김 PD는 "사실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 했다"며 "그때부터 (TV)플랫폼 밖으로의 도전이 필요했던 상황인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무한도전`이 시즌제가 되는 게 제일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고 시즌제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