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코니자동차 지분 22.6%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해 캠시스 지분은 31.1%가 됐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니차는 중국·이탈리아와 협업으로 지난해 설립된 전기차 회사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한국형 전기·디젤 소형 픽업트럭 ‘TX-500’을 선보였다.
캠시스는 경기도 화성시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제3연구소를 보유했다. 코니차 양산에 맞춰 핵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전기차는 자동차 부품 업계 선두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신사업 분야”라며 “이번 투자로 양사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