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와 국회 권은희 의원실은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개설사업이 2016년 국회 예산심의에서 설계비 52억원 전액이 국비로 반영돼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설계기간을 1년 단축해 2017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비 1600억 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빛고을대로의 일일 교통량이 14만대를 넘어서는 만큼 교통량 분산이 시급한 사업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도심권 교통체증 조기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으로 꼽혀왔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대도시권 교통혼잡 구간의 체계적 투자를 위해 광역시 동지역의 도로 중 고속국도 및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하는 도로,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도로 및 조성이 완료된 주요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도로 등에 대해 도로법에 따라 혼잡도로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다.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 사업’은 ‘제2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돼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우수한 사업으로 밝혀진 사업이다.
당초 정부에서는 설계비 52억원 중 21억원만 반영했지만, 광주시의 적극적인 대 정부 설득과 광산구가 지역구인 권은희 의원이 국회 예결위소위에서 설계비 전액을 확보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