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SW융합기업 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삼각벨트가 완성됐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사업단은 최근 경산과 구미에 경북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지원센터를 잇달아 개소했다.
지난달 26일 경산 소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 경산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3일 구미 소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구미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경북SW융합클러스터사업은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의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30억원 등 2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구미지원센터 개소로 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위한 포항(경주)-경산(영천)-구미(칠곡)를 잇는 삼각벨트가 구축됐다. 경북SW융합사업단이 위치한 포항거점센터는 지난 10월 개소했다.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산업분야 SW융합 R&D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육성을 위한 삼각벨트 클러스터 모양새를 갖췄다. 각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SW융합클러스터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산지원센터는 자동차융합부품산업과 SW융합산업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자동차 부품과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집적지라는 강점을 활용, SW융합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구미지원센터는 구미지역 강점인 IT·모바일분야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SW융합 R&D를 통한 산업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구미와 칠곡 지역 기업이 업종전환과 사업다각화, 사업영역 확대에 고심하고 있다”며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이 이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이 오는 2019년까지 수출 1조원 달성, 창업 200개 및 강소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2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별 지원센터 구축으로 경북 각 지역 주력산업별 밀착지원 및 실시간 애로사항 해결이 가능해 경북 전역에 SW융합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기간/위치 : 2015 ~ 2019년(5년간) / 경북권(포항-경산-구미)
○사업목적 : ICBM기반 지역특화산업 SW융합기업 육성플랫폼 구축
○사업주관 :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사업단
○참여기관 : 대구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사 업 비 : 230억원(국비 100, 지방비 130)
○사업내용 :SW융합 R&D 생태계 활성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포항(SW산업)과 경산(자동차융합부품), 구미(IT·모바일)지역별 산업육성, 산학연 지식혁신 네트워킹 커뮤니티 활동 지원, 우수SW인력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