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육성사업 추진 노하우가 링크 비참여대학으로 전수된다.
부산권링크사업협의회(회장 조효제 한국해양대 링크사업단장)는 지난 4일 한국해양대에서 링크 비참여대학인 신라대와 동의대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시스템 컨설팅’을 실시했다.
산학협력 시스템 컨설팅은 부산 지역 대학 산학협력사업 기획 능력과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산권링크사업협의회 자체 사업이다. 링크 비참여대학을 대상으로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컨설팅 1단계로 전문가 진단을 통해 신라대와 동의대 산학협력 환경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해 해당 대학 산학협력단에 제공했다. 이어 2단계로 개선 과정에 전문가 추가 자문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최종 성과 발표회에서 성과를 공유했다.
협의회는 이번 1차 컨설팅에 이어 부경대, 경성대 등 또 다른 링크 비참여 대학으로 컨설팅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효제 회장은 “부산 지역 대학의 정부 주도 대형 비R&D 사업기획과 참여를 확대, 활성화해 향후 포스트 링크 사업에 지역 대학이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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