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일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를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앱 개발자부터 교육기관, 기업 등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인 스위프트는 역대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빠르게 인기를 끌며 성능과 효율성, 대중성, 간결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스위프트 오픈소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Swift.org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기술관련 자료와 커뮤니티 소스 등 다운로드 링크도 찾을 수 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스위프트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 모두가 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더 많은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는 아이디어를 모바일기기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