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18일 코스닥 상장 추진

보광산업(대표 박병윤)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보광산업은 4일 여의도에서 박병윤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보광산업, 18일 코스닥 상장 추진

보광산업은 대구·경북지역 골재생산기업이다. 아스콘사업, 더불어 지난 3월 지역최대규모 레미콘 공장 인수를 계기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뤘다. 또한 경북 군위군에 있는 채석단지를 보유해 탄탄한 원재료 수급능력을 바탕으로 생산효율 극대화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골재가 핵심사업이다. 축구장 약 60개를 합한 크기에 해당하는 43만854m² 면적 군위 채석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대구ㆍ경북지역의 골재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규제 강화로 신규 채석장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석산 반영구적으로 대량의 골재 생산능력을 갖춰 안정적으로 수행이 가능하다. 자연사 고갈에 따라 대체제 성격인 인공사로 눈을 돌린 것도 주효했다. 수요는 대구경북지역의 건설 투자 확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건설투자·SOC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에 따라 인공사의 수요 및 가격 상승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인수한 레미콘 공장은 대구지역 내 최대 규모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대구 전역에 신속하게 공급가능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33.2%, 당기순이익 29.7%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박병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역대표를 넘어서 국내 골재생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예정가는 6000원~7,000원으로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