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설맹증 주의령, 스키장 '이것' 필수... 눈 때문에 시력 잃을수도

스키장 설맹증
 출처:/뉴스캡쳐
스키장 설맹증 출처:/뉴스캡쳐

스키장 설맹증

스키장 설맹증이 겨울을 맞아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설맹증은 강한 빛이 눈(雪)에 반사되면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스키장•썰매장•얼음 빙판 등에서 활동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있다.

전문의들은 "빙판과 눈 주위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직접 받는 태양광선까지 더해져 눈에 피로가 심하게 쌓인다"며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손상돼 염증으로 이어져 설맹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막 손상을 막기 위해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키장에 다녀온 후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각막 손상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

관계자는 "만일 선글라스 등 보호장비를 준비를 못 했을 경우 안구를 촉촉하게 해주기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좀 더 자주 깜박이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