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 자동차 산업밸리 조성에 국·시비 214억원을 투입한다.
6일 광주시는 자동차 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내년 주요 예산은 모두 13개 분야에서 국비 130억원, 시비 63억원, 민자 21억원 등 모두 21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반 조성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자동차 전용 산단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자동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에 20억원도 확보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실증·인증 기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한다.
친환경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초경량 고강성 차체섀시 부품개발 사업 25억원,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35억원 등도 확보했다.
산업연구원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전국적으로 4600억원 부가가치와 1만1000여명 고용창출, 지역적으로 2300억원 부가가치와 7000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노·사·민·정 협력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