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김연아 이후 세계 그랑프리 가장 좋은 성적 거운 유망주...연기 어땠나

최다빈
 출처:/뉴스캡쳐
최다빈 출처:/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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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피겨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다빈은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 대회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9.28점을 따내 합계 168.31로 정상에 올랐다. 박소연(신목고: 167.64)과 변지현(잠일고: 166.29)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레 미제라블` 음악에 맞춘 깔끔한 연기를 펼친 끝에 59.03점으로 1위에 올라 우승을 예약해 놓았던 최다빈은 이날도 `레 미제라블`로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한편 풍부한 표정 연기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섯 살 때 김연아의 피겨 타는 모습을 보고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열한 살 때 이미 다섯 가지 트리플 점프를 구사해 피겨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고, `리틀 김연아`라는 별명으로 우리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최다빈은 지난 5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인 에스토니아 2015-1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위를 차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최다빈은 과거 주니어 세계 그랑프리에 참가해 유일하게 클린 연기를 펼쳐 지난 2006년 김연아의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얻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