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은 7일 ‘한국수출 새로운 4.0시대를 열어라’ 보고서에서 한국무역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수출이 1960년대 수출드라이브 ‘1.0’에서 중화학 중심의 ‘2.0’, IT 중심의 ‘3.0’으로 진화했으나 여전히 양적성장에만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수출은 가치창출 중심 4.0 패러다임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치중심, 소프트, 제조업 서비스화·스마트화, 새로운 무역방식 활용을 포괄하는 케이트레이드(K-Trade) 4.0의 실행전략은 개도국 및 중산층·도시화 수요층을 겨냥한 가치 중심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경제통합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며, 신소재·IT융합·헬스케어 등 새로운 주력상품을 통해 생산성, 속도,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아이디어와 한류를 결합한 명품 소비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개도국 공급망 구축 등 현지 진출을 독려하고 현지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중소기업·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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