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위화도 회군, 역사책이 스포...조선건국 때가 왔다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위화도 회군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계획이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9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최영(전국환)의 행보를 꿰뚫어 봤다.

이날 정도전은 고려를 되살리고자 하는 최영을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은 원나라 상인을 만난 것이 아니다. 원나라 위기 관리일 것이다"라며 "최영은 요동을 정벌하려는 것"이라고 의중을 간파했다.

그 시각, 최영은 이성계 우왕과 함께 사냥 자리를 마련했고 "이미 원나라에 뜻을 전했다. 고려군이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라며 "요동을 정벌하자"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이성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최영이 `요동정벌`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성계의 조선 건국 기틀을 마련한 `위화도 회군`이 곧 다가올 것임이 예상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요동정벌은 원나라가 약해진 틈을 타 옛 고구려 영토인 요동 지방을 되찾으려 한 고려말 군사정책이다.

조선 건국과 관련한 사극에서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은 빠질 수 없는 핵심 사건으로 기록된다.

한편, 신 조선 건국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