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환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 디자인을 전공해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생활환경디자인을 전공하면 다양한 디자인 산업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 사이버대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생활환경디자인 전공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환경디자인 전공은 기존 디자인학부를 시각디자인, 생활환경디자인 2개의 전공 과정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신설됐다
생활환경디자인전공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사용하는 제품이나 가구, 쾌적한 생활서비스 및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통합 교육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교과 과정은 공간디자인, 인테리어, 제품과 가구디자인은 물론 환경 계획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수업에 현장을 접목시킨 실무 위주의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미래 스마트 공간의 기획 및 설계 능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융합디자인 교과 과정도 마련했으며 이에 준하는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온라인 교수법을 제공한다.
이 전공을 이수하게 되면 건축/인터리어, 실내 디자인과 같은 공간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구 및 조명, 조경, 공공시설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생활환경디자인설계사나 생활환경디자인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격증 취득 후 실내건축설계, 인테리어디자인뿐만 아니라 생활제품〃가구, 공공시설물디자인, 도시환경 디자인, 전시 시획 등 디자인과 관련된 많은 업체에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디지털대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미연 서울디지털대학교 생활디자인전공 교수는 “스터디 그룹 및 취업 연계 수업으로 학습-인턴십-취업의 진학 연계 과정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훈련시킬 것”이라며 “더불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가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환경디자인전공에서는 ‘졸업생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편입생들은 수강신청 시 어려운 점, 수업 운영과 과제 및 퀴즈 풀이, 학교생활 등에 대한 졸업생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환경디자인 전공의 신/편입생 모집은 2016년 1월 7일까지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나 모바일(m.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