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15]주요 전시 제품 및 기술

‘테즈비즈 코리아 2015’가 열리는 전시장에서는 정부출연연, 공공기관, 벤처 등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지털 초상화 제작 기술, 스마트 골프 코칭·훈련 시스템, 초고속 근접 통신 기술 등을 출품했다.

디지털 초상화 제작 기술은 관람객 인물과 자연 사진 촬영 이미지를 분석, 세계적 유명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붓 터치 기법을 살려 유화풍으로 그려주는 기술이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의 영상을 재현한다.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은 근접거리(10㎝)에서 대용량 미디어를 리더에서 태그로 무선전원을 공급하면서 기가급으로 데이터를 순간 전송하는 기술이다.

응용 분야는 USB 등 무선저장장치, 키오스크·지하철 티켓 게이트, 모바일기기 및 스마트카드, 각종 미디어 광고 포스터 등이다

아이카이스트는 멀티 터치 테이블, 실시간 양방향 솔루션 스쿨박스, 기업회의 솔루션 비즈박스 등을 출품했다.

멀티 터치 테이블은 정전용량 방식 멀티터치 센서칩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화면에서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휴대폰을 대형 화면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실시간 양방향 솔루션 스쿨 박스는 다수 사용자가 멀티미디어 자료를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 멀티 터치를 활용해 회의할 수 있는 기업회의 솔루션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전자봉인 보안 모듈, 스마트 입체 필름, 특수물질 보안 용지 등을 소개했다.

전자봉인 보안 모듈은 디지털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변조 방지 기능도 갖췄다.

계량기 제품(주유기, 지능형 전력량계, 가스·수도 검침기 등)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제품(스마트 의료, 지능형 차량,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자동차(차량 미터, 디지털 운행 기록계, 택시 요금 미터)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입체 필름은 얇은 필름에 선명하고 다양한 입체 효과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숨겨진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활용 분야는 정품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인증서 및 라벨 제품, 위·변조 방지 기능을 필요로 하는 신분증, 신용카드 등 카드류 제품, 각종 플라스틱 케이스 및 용기 제품 등이다.

울산과학기술원은 나노 만능 재료 시험기를 들고 나왔다. 별도 그랩핑 수단을 이용해 다양한 시편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시편의 기계적 특성뿐만 아니라 변형에 따른 재료 표면 변화 등도 동시 촬영할 수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청정 가습 기능을 활용한 에너지 저감형 공조기를 선보였다.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을 갖춘 냉난방 공기조화 토털 솔루션 기술이다. 공조기는 얇은 수막을 형성해 원활한 자연 가습을 유도한다. 천연 항균 물질을 사용해 2차 오염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탄 섬유필터를 복합 적용해 유해 가스를 동시 처리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CNT 기반 면상발열체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은 나노 탄소 물질을 혼성 복합화하고 동시에 고내열 바인더로 설계해 250도 이상 고온에서 발열 내구성이 뛰어나다. DC 500V 이상 내전압 특성을 지니고, 유연하면서 단열성이 뛰어난 보호막 소재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헬스케어, 식물공장용 히터, 자동차용 히터, 생활가전용 히터, OA 프린터 등 활용 폭이 넓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