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는 이동통신, 교통, 결제·할인 기능을 합친 복합 선불 유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드는 한 장을 반으로 나눠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 유심카드를 담았다. 다른 한쪽은 선불 교통카드 혹은 선불 쇼핑할인카드를 넣었다. 방한 외국인은 사용 목적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반으로 잘라 사용한다. 기존 교통카드, 선불카드, 기프트 카드와 사용방법은 같다.
SK주식회사 C&C는 올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시범 서비스한다. 내년에는 아코르와 손잡고 공항, 시내 쇼핑 매장 등에서 사용하도록 판매망을 확대한다.
유영상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은 “고객 친화적 선불유심 카드 출시로 교통·유통 가맹점에서 복합 기능 선불유심 카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부문장은 “앞으로 글로벌 IoT·스마트 가전 시장을 겨냥해 고객·서비스별 스마트카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보안·인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카드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C&C는 2010년 스마트카드 사업 개시 후 지난해까지 총 2235만매 유심카드를 공급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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