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외 수출 주역 33개사 무역의 날 수상

정부포상 11명, 23개사 수출의 탑 수상···대부분 중국 수출 대박기업

화장품 해외 수출 주역 33개사 무역의 날 수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수출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33개 화장품 기업이 무역의 날 정부포상과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수출 증대에 매진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 유공자 680명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또 1,32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제52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을 받은 화장품 기업인은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비롯해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LG생활건강 이세훈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산성앨엔에스 박철홍 대표와 아모레퍼시픽 최경후 상무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장품 해외 수출 주역 33개사 무역의 날 수상

수출의 탑 부문에서도 화장품 업계 대표와 임원이 대거 수상했다. 1백만불 이상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전체 1,328개 기업의 5.7%인 23개 기업이다. 한류가 피크에 달한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활발하게 진출한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성과가 수출의 탑 수상으로 이어졌다.

제52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업체는 코스맥스가 5천만불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케어젠이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잇츠스킨, 클레어스코리아, 삼화플라스틱, 네이처리퍼블릭이 각각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에 화장품 OEM 공장 설립 등 직접 진출하거나 차별화된 원료가 함유된 히트 브랜드로 대박을 낸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국내 면세점과 요우커 필수 관광상권인 명동은 물론 중국에서 히트를 친 마스크팩 전문 제조업체들이 대거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이 눈에 띈다.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 화장품 업계 정부 포상 수상자 현황

화장품 해외 수출 주역 33개사 무역의 날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무역의 날 일반유공 포상을 받은 기업인은 대기업 대표자 6명, 중견기업 대표자 12명, 중소기업 대표자 214명, 대기업 종업원 30명, 중견기업 종업원 27명, 중소기업 종업원 227명, 해외 바이어와 신시장개척 등 수출지원 유공자 160명, 2개 단체(광역지자체)를 포상했다.

제52회 무역의날 수출의 탑 수상한 화장품 업체 현황

화장품 해외 수출 주역 33개사 무역의 날 수상

수출의 탑은 지난 1973년 처음으로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 출현을 기념하여 수여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수상업체는 작년 1,481개사보다 153개사 감소한 1,328개사로 대기업 34개사, 중견기업 63개사, 중소기업 1,231개사 규모다.

최고의 탑인 150억불탑은 SK하이닉스가 수상하고, 프로텍이노션 등 59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 수상기준은 당해 기간(2014년 7월~2015년 6월)에 수출의 탑 단위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데 역대 최고 수출의 탑은 2014년 삼성전자가 750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