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VR 콘텐츠, 홀로그램북 등 제작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지역 실감미디어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감미디어 콘텐츠제작 지원사업’은 전남의 문화‧관광자원을 실감미디어 기술과 연계해 실감미디어 파일럿 콘텐츠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유오케이 등 총 4개사가 선정돼 지난 1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별로 최대 9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유오케이가 수행하는 ‘전라남도 관광명소 상호작용 HMD 콘텐츠’는 가상의 캐릭터와 함께하는 남도 관광지 안내 플랫폼으로서 전남지역 관광안내소 및 목포 KTX, 무안공항 홍보 부스시설 등에 설치하여 지역 관광 문화자원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소가 수행하는 ‘다시점 영상(홀로그램)을 이용한 전라남도 홀로그램북’은 전남의 역사나 설화의 상징물, 문화재 등을 홀로그래픽 광학시스템을 이용하여 홍보책자로 제작한 뒤 홍보 판촉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엘시스가 수행하는 ‘실감형 순천만국가정원 홍보 콘텐츠’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요 지점을 사계절 360° 파노라마 VR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순천만 자연생태 전시관에 전시하여 순천만국가정원의 관광객 유치 및 재방문 유도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실루엣미디어그룹아시아가 수행하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증강현실 콘텐츠’는 최신 실감미디어 기술인 레이저센서, 정전식 터치센서 등에 반응하는 3D 콘텐츠를 활용하여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박물관의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현실 및 가상세계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실감미디어산업이 진정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전남 실감미디어산업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총 11개 기업을 지원해 지적재산권 11건, 신규고용 11명, 콘텐츠 저작물 11건 등의 실적을 거두면서 실감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