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카텔루슨트, 차세대 집중형 기지국 시연

KT가 알카텔루슨트와 상용망에서 적은 대역폭을 활용, 데이터를 전송하는 ‘집중형 기지국(차세대 C-RAN)’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KT-알카텔루슨트, 차세대 집중형 기지국 시연

‘차세대 C-RAN’은 기능 재배치를 통해 원격 기지국과 집중 기지국 간 데이터를 사용자간 근거리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KT는 10분의 1 대역폭만으로 4개 단말에서 동시에 풀HD 비디오가 끊김 없이 재생되고, LTE와 동일한 데이터 전송속도로 서비스가 가능한 시연·검증했다.

상용화되면 사람이 운집한 장소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5G 기지국 구조 검증을 위한 차세대 C-RAN 테스트베드를 구축, 앞으로 다가올 5G 시대에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글로벌 제조사와 협력, 공동 기술개발로 5G 초고속 전송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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