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핏(대표 전준연)이 개발해 선보인 ‘오픈라이더’는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자전거 도로를 안내해 주는 자전거 내비게이션 기능을 중심으로 GPS 속도계, 주행기록 분석, 추천 경로 등 자전거 라이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3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할 만큼 인기다.
최근 업그레이한 ‘오픈라이더 시즌3’는 대기오염 정보와 동네예보 정보, 공간정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접목해 기능을 강화했다. 행정자치부가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 36개 중앙 시도와 공동 주최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예선 최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과 결선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온도와 풍속, 풍향은 물론이고 자외선, 대기오염지수 등 라이딩에 꼭 필요한 기상 정보와 함께 국토종주, 자전거 인증센터 위치 등 전국 유명 자전거코스를 정리해 보여주는 추천 경로 등 라이더에게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더욱 정밀해진 속도계 기능은 자동차 대시보드와 같이 직관적으로 디자인돼 현재 속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라이딩 상황을 음성으로도 안내해 준다. GPS 정보 처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라이딩 도중 멈추면 기록을 정지하는 자동 일시 정지 같은 고급 기능도 제공한다. 심박계나 케이던스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결해 심박수, RPM, 속도 등 더 정밀한 데이터 기록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기능도 한층 강화해 추천경로와 최단경로, 대체경로 등 다중 경로 안내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목적지까지 최다 3개 주행경로를 제시하고 자전거 도로와 일반 도로를 구분해 표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요약 정보와 칼로리 소모량, 구간 기록, 고도 및 IoT 센서로 기록한 데이터도 정밀하게 분석해 준다.
기록 내보내기와 가져오기 기능은 기본이고 백업이나 복구 불편을 없애기 위한 자동 동기화 기능도 포함했다. 구글 피트니스나 삼성 S헬스와 같은 건강 플랫폼과 연동도 된다. 구글 피트니스 챌린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삼성 S헬스 공식 파트너 앱으로 등록돼 있다.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마치 게임처럼 라이딩을 즐기는 재미를 더한 ‘랭킹’ 메뉴를 새로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오픈라이더로 라이딩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 간 랭킹이 결정된다.
쿠핏은 내년 봄 시즌을 위한 신규 기능도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턴 바이 턴 음성 길안내 기능과 오프라인 지도 기능을 포함, 내비게이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 국가도 확대한다. 자전거 도로 정보와 길안내 알고리즘도 더 정밀하게 고도화한다.
전준연 쿠핏 대표는 “지속적으로 운동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겠다”며 “세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모든 자전거 라이더들이 오픈라이더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부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