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이해 ‘리틀 보이’를 필두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구스범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무비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따뜻한 힐링 무비는 물론, 판타지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영화들이 가족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족 관객을 사로잡을 그 첫 주자는 바로 오늘 개봉하는 영화 ‘리틀 보이’다. ‘리틀 보이’는 99cm 작은 키 때문에 놀림 받던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능력으로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감동적 드라마다.
또래보다 작은 키로 항상 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외톨이 소년 ‘페퍼’는 단 하나뿐인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인 아빠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 ‘페퍼’에게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어른들은 점차 그의 간절한 믿음에 동화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이렇듯 언제나 외톨이였던 ‘페퍼’에게 힘이 돼주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불가능해 보이기만 했던 도전들이 희망차게 바뀌는 모습은 어른들에게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순수한 믿음에 대한 의미를 상기시켜 준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애가 듬뿍 담긴 영화를 보며 눈물을…”(teso****), “믿음과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다”(limh****),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감동 가족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잇는 영화”(hye_****),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드라마다”(sson****) 등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리틀 보이’는 아빠를 되찾겠다는 굳은 믿음을 가진 8살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가족애라는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을 비롯한 전 세대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영상 기법을 활용한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의 영화들도 겨울 방학 극장가 패밀리 무비 대열에 합류한다. 탄생 65주년을 맞아 제작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동글동글 귀여운 추억의 캐릭터들이 3D로 새롭게 재탄생 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패밀리 무비 ‘구스범스’는 책 속에 갇혀있던 몬스터들이 깨어나 세상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어드벤처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구스범스’는 실사와 그래픽의 결합으로 책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리얼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로 무장한 패밀리 무비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힐링 무비 ‘리틀 보이’는 오늘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