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물류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서도 구성했다.
삼성SDS는 9일 이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핵심은 솔루션사업부문 신설이다.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 실장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에 임명되면서 관련 조직 신설은 예견됐다. 이 부문은 빅데이터사업부, 응용모바일사업부, 스마트타운사업부 사업추진실, 연구소로 구성된다. 연구소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여러 영역에 흩어졌던 역할을 한데 모아 사업부로 격상했다.

특히 홍 사장은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과 삼성전자 무선상품전략팀장, 미디어솔루션센터장 등을 거쳤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기술에도 경험이 풍부하다. 빅데이터, 모바일, 스마트타운 등 솔루션 간 시너지 창출과 새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
삼성SDS의 차세대 먹거리인 물류IT사업도 강화됐다. SL사업부 내 물류운영팀을 신설했다. 물류 아웃소싱 사업 확대가 주 역할이다. 특히 주력하는 글로벌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운영을 강화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