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소환조사, 해외 원정도박 시인...일본 현지 반응은? "한신, 대응에 나설 것"

오승환 소환조사
 출처:/ MBC 화면 캡쳐
오승환 소환조사 출처:/ MBC 화면 캡쳐

오승환 소환조사

오승환 소환조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의 반응도 덩달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닛칸스포츠`는 한신에 격진이 일어났다면서 한신이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승환이 해외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비공개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고 오승환 역시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에서 뛰었던 임창용도 해외 불법 도박 연루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11월 30일 구단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임창용이 사실상 야구계 추방이라는 무거운 처분이 내릴 수도 있다면서 삼성 시절 동료로 친하게 지낸 오승환도 매우 어려운 입장에 서게 됐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감독이 잔류를 열망하고 있는 한신도 곧바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오승환은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5시간가량 소환조사에서 수억 원 상당의 칩을 빌린 것은 맞지만, 실제 도박 횟수와 액수는 많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